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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대전 느리울초 학생들 귀가, 행정실 사회복무요원 확진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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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전 서구 느리울초등학교 행정실에서 일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했던 학생들이 전원 귀가 조치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구 관저동 느리울초등학교 행정실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20대 사회복무요원(124번 확진자)과 그의 40대 아버지(123번 확진자)가 각각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관저동에 사는 이 부자는 어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는 최근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을, 아들은 감기 증상을 각각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복무요원인 아들은 전날 오전까지 학교에 출근해 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학교 측은 이날 오전 등교한 학생 전원을 급히 귀가시켰다. 이어 당분간 등교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함께 확진된 사회복무요원의 아버지는 LG유플러스 대전 오류사옥 2층에서 근무하는 회사원으로 조사됐다.

이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대전지역 누적 확진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확진자들을 격리입원 조치하고,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기초역학조사를 진행중”이라며 “동선 등이 확인되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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