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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메디톡스, 호주서 코로나19 백신 인체 대상 임상시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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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제제 업체인 메디톡스가 호주의 백신 전문회사인 박신(Vaxine)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개시한다.

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메디톡스와 박신은 호주 로열 애들레이드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코박스19(COVAX-19)'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3주 간격으로 코박스19 또는 위약을 투여받은 뒤 체내 반응 측정을 위한 혈액 검사를 받는다.

박신은 이번 임상에 앞서 동물실험에서 코박스19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 1상 결과는 오는 8월 나올 예정이다. 박신 측은 임상 2~3상을 올해 4분기 진행한 뒤 내년 초 백신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향후 국내 판매를 위해 국내에서도 별도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지난 5월 박신과 코박스19 개발과 임상시험, 상업 생산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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