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광주 조선대병원·SKJ병원 ·한울요양원 등 3곳 일시 폐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광주 누적 확진자 2일까지 78명

한국일보

2일 광주 북구 SKJ병원이 폐쇄돼 있다.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에서 지난 주말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발생한 가운데 고위험시설인 요양원과 병원 등 시설 일시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4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누적 확진자는 78명이다.

전날 밤 추가 확진자 중에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과 북구 한울요양원, SKJ병원의 환자와 직원이 포함돼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과 함께 시설이 폐쇄했다.

광주사랑교회에 다니는 광주 73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개인적인 수술일정으로 조선대병원 52병동에 입원했으나 교인 전수조사 과정에서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음압병실로 이송됐다. 이에 따라 조선대병원 52병동이 2일 일시 폐쇄됐다.

광주 75번 확진자는 금양오피스텔 관련 48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SKJ병원 입원 중에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동선을 따라 방역하고 입원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어 노출위험도평가를 진행해 고밀도 접촉자와 중ㆍ저밀도 접촉자를 구분한 뒤 병동별 폐쇄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 77번 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신도이자 한울요양원 요양보호사로 아가페실버센테에 근무하는 46번 확진자와 접촉자다. 한울요양원에는 27명의 입소자와 직원 17명 등 모두 46명이 지내고 있다. 한울요양원에서는 77번 외에 요양보호사인 72번 확진자가 나와 이날 시설이 폐쇄됐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