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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케이웨더, UV광선로봇 활용 코로나19 방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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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케이웨더는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DK+ 빌딩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코로나19 청정위생사업 파트너십을 맺었다. 왼쪽부터 한승학 DK 메디칼시스템 전무와 윤현집 케이웨더 전략기획본부장. 케이웨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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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매일 방역이 필요한 곳 청정위생서비스에 UV광선로봇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케이웨더는 지난달 19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DK메디칼시스템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케이웨더는 DK메디칼 UV광선 로봇을, DK메디칼은 케이웨더 청정 위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DK메디칼은 1986년 설립 이래 영상의학 분야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의료장비를 개발했다. 대표 영상의학 장비인 엑스레이(X-ray)는 국산화는 물론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최근 감염관리를 위한 UV광선 로봇 '라이트스트라이크(LightStrike)'를 도입, 방역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UV광선 로봇은 약품을 활용한 기존 방역 작업을 대체하는 기기로 기대받는다. 방역이 필요한 곳에 약 5∼10분 정도 UV광선을 쏘아 반경 5m 거리 방역 작업을 수행한다. UV광선 로봇은 UV광선 중에서도 파장이 짧은 UVB와 UVC(200∼315nm)를 활용한다. 이 중 자연상에서는 오존층에 모두 흡수돼 지표까지 도달하지 않는 UVC 광선은 세포와 세균을 파괴하는 성질이 강하다. 미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실험에서는 1m 거리에서 UVC광선 투영 결과 2분 만에 병원체 99.99%가 살균됐다.

케이웨더는 UV광선 로봇이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매일 전문 인력 방역 작업이 필요함에도 비용이나 시간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곳에 해결책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과 이탈리아 등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국가에서는 호텔과 병원, 마트, 헬스장 등 다중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UV광선 로봇을 활용한 방역 작업이 이뤄진다. 국내도 최대형 물류센터에 도입이 확정되는 등 병원, 호텔, 카페,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UV로봇 구매와 청정위생서비스 시행 상담이 이어진다.

케이웨더가 서비스 중인 실내 공기질 측정·개선 서비스와 자체 개발한 실내 공기질 측정기·공기 데이터를 이용해 실내 공간 청정 위생 서비스에 UV광선 로봇을 활용한 살균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는 “앞으로 UV광선 로봇을 활용한 공간 특성 맞춤형 청정위생서비스를 통해 국민건강 개선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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