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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보안법 반대 시위중 경찰 흉기로 찌른 남성 체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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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홍콩 경찰을 찌른 후 영국으로 도주 시도한 홍콩 남성. 출처=AFP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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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첫날인 7월1일 '보안법 반대'을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온 홍콩 시위대 중 한 명이 진압경찰을 흉기로 찌른 후 영국으로 도주하려다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2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전날 홍콩 공항에서 영국행 비행기를 탑승하려던 용의자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보안법 반대 시위 중 출동한 진압경찰관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4시경 코즈웨이베이 인근에서 시위대가 해산하자 흉기를 이용해 경찰관을 공격한 후, 집에 돌아와 그날 밤 이륙하는 영국행 티켓을 구매했다.

경찰은 A씨가 그날 밤 영국으로 도주하려 한다는 친척의 제보를 받고 공항으로 출동해 비행기 문이 닫히기 직전 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벌어진 보안법 반대 시위로 시민 370여 명이 체포됐으며, 4명의 경찰관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았다. 또 A씨의 공격을 받은 경찰관은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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