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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日도쿄 코로나19 신규확진 두달 만에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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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107명 추가 감염 확인…누적 6399명"

뉴스1

마스크를 착용한 일본 도쿄시민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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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개월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섰다.

NHK는 2일 도쿄도 관계자를 인용, "도내에서 10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새로 확인됐다"며 "도내 일일 감염자 수가 100명 이상을 기록한 건 5월2일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쿄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399명으로 늘었다.

일본 내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도쿄도에선 지난 3월2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을 넘어선 이래 4월엔 수시로 10명을 넘어섰고 4월17일 205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일본의 대형연휴 기간(4월29일~5월5일)이던 5월1~2일엔 연이틀 150명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도쿄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세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 왔고, 이에 일본 정부는 5월25일 도쿄도 등 5개 지자체를 끝으로 코로나19 관련 '긴급사태 선언'도 전면 해제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긴급사태 선언' 해제 뒤에도 도쿄도 일대 유흥가와 병원 등지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연이어 보고된 데다 지난달 26일부턴 매일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새로 보고되면서 '재확산'의 우려 또한 계속 제기돼왔던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3월 하순과 비슷하긴 하지만 급증하는 추세는 아니다"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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