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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충남 도시가스 요금 평균 12.62% 인하…정부 도매요금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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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도시가스 요금 [연합뉴스TV 제공]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평균 12.62% 인하했다.

도는 최근 '2020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을 위한 소비자정책위원회를 열고 도시가스비 인하율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내 도시가스 공급 1권역(천안, 공주, 보령, 아산, 논산, 부여, 금산, 서천)의 공급비용은 메가줄(MJ)당 13.9334원으로 전년보다 12.19%(1.9335원) 내렸다.

2권역(서산, 당진, 예산, 홍성, 태안)은 전년보다 2.0019원(13.04%) 인하된 13.3552원으로 결정됐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보다 산업용(13.9%∼14.7%)이 더 많이 인하됐다.

소비자에게 고지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정부에서 결정하는 도매요금(89%)과 시·도에서 1년 단위로 조정하는 공급비용(11%)을 합한 금액이다.

올해 도내 평균 공급비용은 소폭 인상됐지만, 정부 도매요금이 지난해보다 14.41% 하락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줄었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적용된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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