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미래세대·기업·공공·학계·시민사회 대표와 발대식 개최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화면[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자원순환 정책의 대전환을 실천하는 전 국민 참여기구가 발족한다.
환경부는 2일 오후 서울 중구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공모를 거쳐 미래세대 대표로 선발된 제주 국제고 1학년 박서정 학생과 함께 기업, 시민사회, 종교·문화계, 공공부문 등 부문별 대표 42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은 폐기물의 발생-수거-처리 등 자원순환 단계별 정보와 정부의 대응 노력을 국민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고, 부문별로 다양한 우수 실천사례와 서약 등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온라인 정보 포털(recycling-info.or.kr/act4r)이다.
이날 발대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환경을 개선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자원 순환 실천 행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대식에서는 박서정 학생이 자원순환을 위해 미래세대가 실천해야 한다는 독려의 의미를 담은 연설을 했다.
부문별 대표단의 미래세대를 위한 실천 서약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플라스틱 등 1회용품 사용 저감, 음식물 쓰레기 감량, 자원순환 실천 독려·홍보 등의 내용을 담아 각자 직접 작성한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고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밝은 환경을 미래세대에 물려준다는 것을 상징하기 위해 조 장관은 미래세대 대표에게 빛이 나는 지구본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는 재생용지 사용, 1회용품 사용 금지 등 친환경 행사로 진행됐으며, 행사에 쓰인 현수막은 가방 등 새활용(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활용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플랫폼을 통해 올해 하반기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먼저 실천 서약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소정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홍보 포스터, 카드 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해 페이스북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배포한다.
연말에는 '실천 성과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사례 시상 및 실천 서약 성과를 공유해 내년까지 자원순환 실천 운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가 이제는 환경문제 해결의 세계적인 리더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기업·시민사회·지방자치단체 등 모든 주체가 합심해 플라스틱을 쓰지 않는 사회로 전환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소개[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bookmani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