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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G7 정상회담

美 '8월말 9월초' G7정상회의 개최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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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 인도, 호주 등 초청돼 눈길
G7을 G11로 확대개편 하느냐가 핵심 쟁점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30일(현지시간)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G7 정상회담 연기 구상과 함께 한국 등의 참여 방안을 밝히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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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조은효 특파원】 올해 주요7개국(G7)정상회의가 '8월말 9월초'에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올해 G7의장국 정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확대개편 구상에 따라 한국, 러시아, 호주, 인도 등 4개국에 초청 의사를 밝힌 상태다.

미국이 일본 등 회원국들에게 오는 8월 31일~9월 1일에 G7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타진했다고 2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들이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이 각국의 의향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수습이 불투명해 여전히 일정에 유동적인 측면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당초 G7정상회의는 올해 6월 말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사태로 9월께로 연기됐다.

이번 회의에선 G7 확대개편이 핵심 의제로 부상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월 말 "G7은 낡았다"며 확대 구상을 밝혔다. 반면, 미국을 제외한 G7회원국들은 멤버 확대에 부정적이다. 일본은 한국의 참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영국과 캐나다는 러시아의 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또 러시아는 중국 배제는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올해 G7정상회의 초청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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