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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확 바뀐 스마일게이트…'열린' 협의체로 전문가 목소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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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진욱 기자] [성준호 대표 협의체 의장 선임…IP경영협의체 통해 사내 전문가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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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로 잘 알려진 스마일게이트 그룹이 경영체제를 확 바꾼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2일 글로벌 IP 명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에 따라 그룹 경영체제를 이사회에서 IP(지식재산권) 경영 협의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그룹의 일부 경영진들이 참여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사결정 했다면, IP 경영 협의체는 계열사 대표들을 포함해 개발·서비스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경영구조다. “그룹 내 의사 결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빠르고 투명하게 반영하기 위한 결단”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

초대 경영협의체 의장은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가 맡는다. 성준호 신임 의장은 지난 2019년 1월 그룹 컨트롤 타워인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그룹 계열사들의 주요 이슈를 조율하고 협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해왔다.

성 의장은 “스마일게이트는 IP 발굴과 다각화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현장 ·사업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만들어왔다”며 “IP 경영 협의체 의장으로서 그룹의 전문 경영인들과 소통을 더 강화해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스마일게이트 그룹을 글로벌 최고의 IP 명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그룹 창업자는 새롭게 신설된 CVO(Chief Visionary Officer, 비전 제시 최고 책임자)를 맡는다. 그룹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그는 사회공헌 재단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 직도 겸임한다.

이진욱 기자 showg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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