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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류호정 "산업부가 폭주 중…사용후핵연료 공론화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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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사용후핵연료 엉터리 공론화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류호정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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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2일 "문재인 정부의 사용후핵연료 공론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사용후핵연료 엉터리 공론화 중단 촉구 주민 기자회견'에 참석해 "산업통상자원부가 폭주하고 있다"며 "사용후핵연료 재검토위원장은 재검토위원회가 실패했다고 사퇴했다"고 산업부의 사용후핵연료 재검토 과정 설계 실패를 지적했다.

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재공론화를 약속했다"며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과정 실패의 책임은 현 정부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류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며 "'묻고, 따지는' 시끌시끌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이것이 민주주의"라고 밝혔다.

그는 재차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과정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류 의원은 지난달 16일 국회 산업자원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때 성윤모 산자부 장관에게 "사용후핵연료 공론화 과정의 의견수렴 과정이 편파적인 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아야 한다"는 취지로 질의했다. 이에 성 장관은 "충분한 의견수렴을 위해서 노력을 현재 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류 의원을 비롯해 이재걸 고준위핵폐기장 건설반대 양남면대책위 사무국장, 이은정 월성핵쓰레기장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이상홍 월성원전 핵쓰레기장 추가건설반대 경주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안승찬 월성핵쓰레기장반대 주민투표 울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이 동석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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