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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코로나 이후 ESG펀드·에듀테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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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사태로 향후 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ESG) 펀드에 대한 관심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나경영연구소가 2일 발간한 '코로나 시대, 부의 흥망성쇠' 단행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ESG펀드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18년 전 세계 ESG 투자 규모는 약 30조7000억 달러로 2016년 22조8000억 달러 대비 약 34% 증가했다.

2018년 기준 ESG 투자 자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산은 주식(50%)이다. 연구소는 "ESG펀드는 인덱스 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형태인 ESG 상장지수펀드(ETF)인데, 국내에는 코스피200 ESG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 ETF인 'KODEX 200ESG'와 'KBSTAR ESG사회책임투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ESG 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등급이 낮은 경쟁 기업보다 다양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어 등급이 높은 기업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비접촉)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에듀테크 시장'도 안정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으로 관측됐다.

하나경영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ICT기술과 융합된 에듀테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실감화를 추구하는 교육산업 내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는다"며 "에듀테크 시장 활성화로 온·오프라인 혼합 교육 방식이 적극 활용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하에 평생교육과 자기계발 니즈 확대로 ICT 기반의 에듀테크가 교육 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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