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추미애 하면, 생각나는 게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일이 가장 크게 떠오른다"고 운을 뗐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노 대통령 탄핵에 가장 앞장섰던 그가 문재인 정권의 법무부 장관이라니
세상에 이런 코미디가 어디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계속해서 "아마 추 장관은 열심히 '문재인 정권에 입맛에 맞는 짓'을 하면, 노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일을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할 지도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조 의원은 재차 "하지만 그건 본인의 착각"이라며 "친노는 노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정치인 추미애'를 용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용서할 일은 눈꼽 만큼도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당으로 당적을 옮긴 조 의원은 당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자원봉사를 한 일을 계기로 정계에 발을 디뎠다. 조 의원은 지난 제15대 총선 때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부산에서 지역주의에 맞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반면 추 장관은 노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한나라당(현 통합당)과 손을 잡고 탄핵을 주도했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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