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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빛과 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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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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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개월 동안 갖가지 성적 지표에서 박정환과 신민준 이름은 앞머리에 올라 있다. 신진서에게 1위를 내준 2위 박정환은 흐린 느낌이다. 신민준은 3위로 올라섰다는 기운이 흐른다. 박정환은 18승11패에 승률 62%를 썼다. 통산 승률 74%와는 거리가 있다. 그렇지만 조금 속을 들여다보면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11패 가운데 신진서에게 5패를 안았다. 5위 김지석과 7위 강동윤에게 2패씩 당했다. 그 밖에 2패는 두 사람에게 맞았지만 충격은 잠깐이었다. 하세배에서는 중국 1위 커제를 연거푸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준은 6개월 연속 3위를 차지했다. 4위와 100점 넘는 차이를 만들었다. 승률 77%는 개인 역대 가장 빼어난 기록이다. 중요한 곳에서 1위 신진서를 두 번 이기기도 했지만 3강에 어울리지 않은 순간도 있었다. 맥심커피배 결승에서 8위 이지현에게 0대2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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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는 축머리. 백26에 지키지 않을 수 없다. 집을 생각하면 <그림1> 백1이 얼마나 큰가. 이럴 겨를이 없다. 흑2로 나온다. 백 모양은 깨진 쪽박이 된다. 흑이 위쪽으로 먼저 가 가볍게 산다. <그림2> 흑6에 몰아 두 점을 잡으니 백1은 헛방이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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