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SBA 장영승 대표, 포스트코로나시대 중소기업 사업 방향 발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서울메이드' 브랜드 통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필요

경향신문


서울의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장영승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시청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 혁신 대시민 보고회'에서 중소기업 판로 지원 강화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SBA 장영승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 생활 대응 키워드로 키워드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 ▲MZ세대의 홈코노미 ▲온택트 시대의 가상 테이블 수출 상담 ▲서울메이드 브랜드를 소개했다. SBA는 네 개의 키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과 기술 환경의 발전을 고려해 SBA는 글로벌 소셜 드랍쉬핑 기반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올해 10월에 출범할 계획이다. 드랍쉬핑은 판매자가 물건을 팔면 도매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물건을 보내는 판매 방식이다.

SBA는 서울의 중소기업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 플랫폼에 입점하면 국내외 마케팅, 인증, 통관, 물류, 고객응대 등을 지원한다. 입점 이후 물건 판매 완료 시 중소기업이 수출 대금을 받아가는 서비스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미래 소비 주체인 MZ 세대의 특징을 고려해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라이브 커머스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SBA는 500여 명의 인플루언서 판매자를 양성하고 마이크로 샵과 라이브 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할 예정이다.

SBA는 '가상 테이블'이라는 매칭 플랫폼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일시적인 온라인 상담을 넘어 해외 바이어와 국내 판매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동시통역 및 통관, 지적재산권 관련 법률자문 제공을 통해 상시적으로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상담을 진행하고 서울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가상 테이블'의 시범적 운영을 위해 미국의 셀럽과 바이어를 초빙하는 'Meet the Table'이 예정 돼있으며 플랫폼의 홍보 및 신뢰도 제고를 위해 셀럽이 직접 호스트하는 테이블 운영을 계획 중에 있다.

이외 장영승 대표는 '서울메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개척과 해외 진출 지원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메이드는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할 경우 품질 보증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SBA가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고유 브랜드다. 이에 SBA는 서울메이드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위해 ▲서울메이드 공간 브랜딩 ▲서울메이드 매거진 발행 ▲SEOUL MADE ME 캠페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SBA는 서울메이드 브랜드의 신뢰를 형성하고자 뉴욕 브루클린에 코로나19 방역 제품과 콘텐츠 등 중소기업제품 10종을 담은 1만개의 방역키트를 지원했다. 더불어 올해 10월 베트남 하노이 서울메이드 스트릿 오픈도 예정되어 있다. SBA는 서울메이드 스트릿 공간을 통해 신 남방지역 수출 허브를 마련하고 서울메이드 프랜차이징 공간을 전 세계로 확산할 계획이다.

장영승 대표는 "코로나 이후의 서울은 다양한 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는 상품으로 꼭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서울로 위상이 바뀔 것"이라며 "그렇게 바뀌어지는데 서울메이드 브랜드와 함께 SBA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서울의 중소기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현장 정책 실행기관으로 플랫폼 브랜드 '서울메이드(SEOUL MADE)'를 통해 서울시 중소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