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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포브스 `30대이하 아시아 글로벌리더`로 뽑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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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특별좌담 ◆

매일경제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27)

KAIST 박사과정 재학 중 지도교수와 함께 2016년 공동 창업했다. 박사학위 논문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아 연구와 창업을 병행했다. 의사들이 수술 현장에서 곧바로 신속하게 암 조직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 현미경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길게는 반나절에서 하루까지 걸리는 진단시간이 획기적으로 짧아져 마취와 수술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연말께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품목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제20회 여성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총 1147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황 대표는 KAIST에서 바이오 및 뇌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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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아티슨앤오션 대표(29)

2013년 대학교 1학년 때 창업했다. 스쿠버다이빙 동아리에서 학생들이 고가의 다이빙컴퓨터가 없어서 위험하게 잠수하는 것을 보고 스마트폰을 다이빙컴퓨터로 사용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다이빙컴퓨터는 인체 내 질소누적량을 계산해 잠수병을 예방하는 안전장치다. 아티슨앤오션이 만든 방수다이빙 전용 하우징 '다이브로이드'에 스마트폰을 넣으면 사진 촬영, 다이빙 기록까지 가능한 만능 다이빙컴퓨터가 된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10분의 1에 불과하다. 김 대표는 올해 강원랜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에서 우승했다. 다이브로이드로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에서 72만달러(약 8억원)를 펀딩했다.

매일경제

서동은 리본 대표(21)

2018년 창업했다. 미생물을 활용해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는 친환경 '그린 기술'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은 PP, PET 등 크게 5가지 소재가 있는데 특정 소재만 분해하지 못하는 미생물을 이용하면 98%인 재활용 순도를 99.7%까지 올릴 수 있다. 이처럼 재활용 순도를 높이면 재활용 플라스틱 수익성이 좋아져 재활용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상용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승했다. 서 대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생으로 현재는 휴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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