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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양평군민 45.1% 환경교육 경험…불법투기 단속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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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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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민 중 절반 가량이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 환경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법투기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는 시민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평군은 4월에서 6월까지 2개월 동안 군민 526명을 대상으로 ‘쓰레기 처리 관련 군민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6.4%는 환경 관련정보를 ‘TV, 라디오, 신문, 잡지’를 통해 얻는다고 답했으며, 환경교육 경험에 대해 45.1%가 “있다”고 응답했다.

주민교육 방법은 ‘유치원, 초중고 학생에 대한 분리배출 조기교육’과 ‘마을회관을 방문해 분리배출방법 및 배출시간 홍보’(각각 31.2%) 등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재활용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 정도 및 불편, 쓰레기 불법투기 및 소각을 줄이기 위한 노력, 음식물 쓰레기 관련 인지도 등 다양한 소주제별 군민 인식조사가 실시됐다.

군민이 제안한 환경문제 해법은 ‘철저한 분리배출 필요’(14.8%), ‘시민의식 고취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홍보’(12.2%),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9.5%) 등이 제안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양평 환경문제에 대한 군민 인식을 파악해 향후 민-관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설문조사 의제는 양평군 민관협치협의회에서 선정했다.

민관협치협의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5일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민관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정책 의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대규 소통협력담당관은 2일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양평군민의 환경인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협치협의회 분과별 토론회에서 군민이 공감하는 환경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케이스탯리서치에서 진행했으며 모집단 5만5638명 중 526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25%p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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