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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김종인, 외부인사 2명에 대권도전 타진…"고민하겠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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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자, 11월에는 나와서 표현해야"

아시아투데이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오전 국회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제21대 국회 원 구성 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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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당 밖 인사 2명에게 대권 도전을 타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과 가까운 인사들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이 외부인사 2명과 면담을 갖고 차기 대선에 나설 생각이 없냐는 뜻을 물었다”며 “두 사람은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김 위원장과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보수야권 대권주자와 관련해 “당 밖에서 꿈틀거리는 사람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경제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그들을 향해 올해 연말을 ‘출사표 시한’으로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11월 쯤에는 나와서 자기표현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정상적”이라고 했다.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있다면 차기 대통령 임기 시작일(2022년 5월)을 기준으로 늦어도 1년 반 전부터는 대권행보에 나서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 반열에 오른 윤석열 검찰총장이 포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총장이 무슨 대통령 후보냐. 할 수가 없지 않나”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지만, 같은 날 방송에 출연해 “나중에 윤 총장이 그만둔 다음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는 그때 가서 봐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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