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대통령 특별지시…30대 내집마련 기회 확대·다주택자 규제 강화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김현미 장관에 긴급 보고받고 직접 지시

6·17 대책 대출규제 완화 관측 나왔으나 발표문엔 없어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정부가 무주택 청년층 실수요자의 내집마련 기회를 대폭 확대하면서 다주택자에 대해선 세부담을 높여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

최근 30대 등 젊은층이 주택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는 가운데,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이들 실수요자는 더욱 보호하고 다주택자에 대해선 압박 수위를 높인다는 신호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에 내린 특별 지시인 만큼, 정부의 대책 발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부동산 시장 상황에 대한 긴급 보고를 받은 후 4가지 방안을 지시했다.



이는 ▲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 거주 서민에 대한 지원 방안 마련 ▲ 주택 공급 물량 확대 ▲ 다주택자 등 투기성 주택 보유자 부담 강화 ▲ 집값 불안 시 즉각적인 추가 대책 마련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