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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강릉 송정동서 4.5m깊이 싱크홀 현상 발생…“하수관 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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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해 6월7일 오전 강릉시 송정동 노인회관 인근 도로에서 깊이 4m가량의 싱크홀이 발생해 관계당국이 복구 작업 중이다.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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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최석환 기자 = 최근 강원 강릉시 송정동에서 싱크홀 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1일 오후 강릉시는 송정동에서 수돗물 단수현상에 대해 신고를 받고 확인하는 과정에서 싱크홀을 발견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세로 5m, 깊이 4.5m 정도다.

시에 따르면 싱크홀은 1993년 매립한 하수관이 노후되면서 누수가 발생해 지하에 빈 구멍이 생겨 발생한 것이다.

시는 누수에 대해 하수관이 있는 지점 75m 구간이 경사가 있고 물이 많이 넘어가기 때문에 금방 노후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보수가 필요하다고 보고 2일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또 우회관로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신설 및 보수 공사를 약 2달 정도의 시간이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이 많은 양의 물이 지나다니고 구간이 경사가 져 빨리 노후가 된 것 같다”며 “싱크홀이 발생한 원인으로 비가 많이 내린 것과 지반이 모래 토질인 것도 원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송정동에서는 지난 6월7일과 4월21일에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nuo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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