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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GS칼텍스,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 전체 1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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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플라스틱 활용… 자원 효율화 나서

허세홍 사장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동아일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사진)이 친환경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수지 비중을 높이고 자원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는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량이 전체 복합수지 생산량의 10%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복합수지는 자동차 및 가전 부품의 원재료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능성 플라스틱으로 국내 정유사 중 GS칼텍스만 생산하고 있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친환경 복합수지 생산에 재활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연간 6만1000t 감축할 수 있다. 이는 소나무 930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으며 자동차 연간 배출가스로 환산 시 승용차 3만 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과 같다고 GS칼텍스는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비중이 2050년에는 44%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 사장은 “기존의 채굴, 사용, 폐기에 의존하는 자원 소모적 방식은 한계에 직면했다”며 “폐기물 최소화에 따른 효율적 자원 사용으로 자원의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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