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을 '우스꽝스러운 짓'으로 비하해 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입장을 바꿨다. 그는 1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다. 마스크는 훌륭하다. 사람이 밀집된 곳에선 나도 쓰겠다"고 했다. "사실 이미 마스크를 써왔고 그 모습이 좋았다. 내가 론 레인저(마스크를 쓴 서부극 주인공) 같더라"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오는 3~5일 독립기념일 연휴에 불꽃놀이 등 대규모 축제를 강행하겠다고 했다. 인파가 몰리는 독립기념일 행사로 코로나가 더 확산할 것이란 우려가 크다.
[뉴욕=정시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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