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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2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전국 검사장 회의를 소집한 것을 두고 “일부 똘마니들을 규합해 장관을 성토하고 서울중앙지검이 총장에 대한 항명을 했다고 규정한 후 측근이나 심복을 ‘특임검사’로 임명해 사건을 넘기라고 요구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장관 지시를 수용할 것인지 논의한다는 게 말이 되는지”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못된 버릇 고치기가 쉽지 않겠지만 장관이 잘 대비할 것”이라며 “주권자의 감시가 절실한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당 황희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고작 사법시험 붙어 검사된 마당에 ‘우리가 곧 법’이고 싶은 것”이라며 “검찰이 상급 지휘 감독기관의 장인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수용하고 안 하고 본인이 생각해서 결정한다는 이 사고를 더는 용납할 수 없다. 할 테면 해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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