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민들이 반환 23주년 기념일인 이달 1일 보안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미국 상원은 하원이 전날 통과시킨 홍콩 보안법 집행 관련자 제제 법안을 2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냈다.
미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에는 보안법을 근거로 홍콩 시위자 등 반체제 인사를 처벌하는 데 관련이 있는 중국 관료들이 거래하는 금융회사를 행정부가 제재할 수 있는 조항이 들어 있다.
게다가 미 국무성은 중국이 주장한 일국양제를 약화시키는 일을 한 중국 관료가 누구인지 조사해 의회에 해마다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도 들어 있다.
펜실베이니아 출신 패트투미 공화당 상원의원은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해 발효시킬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