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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두산솔루스 매각 속도내나…스카이레이크와 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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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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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석만 기자 = 두산그룹이 자산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며 그룹 정상화의 첫 걸음을 뗀 데 이어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을 위해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와 재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전자·바이오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두산솔루스 지분 61%를 스카이레이크에 매각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두산솔루스는 두산(17%)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주요 주주를 포함한 특수관계인(44%)들이 지분 61%를 보유하고 있다. 매각가는 7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두산그룹은 애초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벌였으나 매각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이후 대기업들을 상대로 매각에 나섰으나 예비입찰에 매수 희망자들이 대거 불참해 흥행에 실패했다. 매각 작업이 지지부진하자 두산그룹과 스카이레이크가 다시 접촉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강원도 홍천군에 운영 중인 클럽모우CC 매각을 위한 입찰을 실시해 1800억워내의 입찰가를 제시한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며 자산 매각 신호탄을 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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