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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16일부터 예술의전당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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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까지 '자유소극장'

연극 '강아지똥' 등 3편 공연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예술의전당은 오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자유소극장에서 ‘어린이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기간 예술의전당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세 작품을 선정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6~ 29일에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연극 ‘강아지똥’을 공연한다.

국내 대표 동화 작가인 권정생 작의 동화를 무대에 올린 작품으로, 섬세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20여 년간 국내외에서 공연하고 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강아지똥이 아름다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발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았다.

내달 1~ 16일에는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감성 연극 ‘에스메의 여름’을 공연한다.

에스메가 할아버지와 함께 보낸 일주일의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는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누구나 겪게 되는 헤어짐의 경험을 시적인 언어와 따뜻한 음악, 샌드아트 영상, 그림자 등을 활용해 연출했다.

내달 19~ 23일 공연하는 ‘네 네 네’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와 스웨덴 지브라단스(ZebraDans)가 공동 제작한 넌버벌 공연이다.

직관과 상상을 바탕으로 우리를 둘러싼 형태와 소리의 관계를 찾아가는 과정을 춤과 마임, 연극놀이 형태로 풀어냈다.

티켓 가격은 1층석 4만원, 2층석 2만5000원이다.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 관람을 권장하려는 취지에서 전 공연을 관람하는 성인 관객 본인에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예술의전당은 코로나19 관련 정부 지침에 따라 객석 수를 조정해 관객 간 거리를 확보하고, 공연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을 의무화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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