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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파수, 3분기 美 보안솔루션 공급할 듯…美 매출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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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국내 정보보호 기업인 파수의 미국 시장 매출이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파수는 글로벌 업체인 G사에 정보보호 솔루션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빠르면 3분기 중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2010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파수는 지난해 미국 통신업체인 Y사,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인 D사 등에 데이터 보안 제품을 납품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미국향 매출이 전년 대비 111.1% 늘어난 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또 올해 1월 데이터3법 통과되면서 파수가 개인정보를 가명 처리해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파수는 2016년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빅데이터 지원과제’ 가 확정됨에 따라 플랫폼 주관 기관 및 센터에 판매를 시작한다. 파수는 올해 개인정보 비식별화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파수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 전망치로 매출액 40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데이터 보안 해외 매출과 개인정보 비식별화 솔루션 매출 가시화 등에 따라 본격적인 매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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