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이슈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휴대폰 파손 보상 신청때 서류 필요없다…SKT, 블록체인 적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
[SK텔레콤 제공]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앞으로 휴대폰 보험 보상을 신청할 때 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SK텔레콤[017670]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고도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 및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명세서와 영수증을 다시 보험사 측에 제출해야 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 명세서와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고, 이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로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게 된다.

발급·제출된 전자 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능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삼성전자[005930] 서비스와 먼저 시행하고, 타 제조사와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SK텔레콤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니셜 앱'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김성수 영업본부장은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에 이니셜이 적용됨으로써 SK텔레콤 고객은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