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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與, 미래전환K-뉴딜위 발족…"힌국판 뉴딜 대표 사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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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에 이해찬…"한국판 독자성 갖는 정책개발 나서야"

총괄본부 산하 3개 분과…그린뉴딜·디지털뉴딜·고용사회 등

뉴시스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제1차 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7.03.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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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일 한국판 뉴딜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당 내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

이해찬 당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 사태 이후에 우리 경제가 그동안 가져왔던 여러가지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지금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전환K-뉴딜위원회 위원장인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중화학 공업과 무역 중심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간과할 수는 없지만 거기에 너무 매몰되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은 한국판의 독자성을 갖는 정책 개발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사회 안전망을 중심으로 하는 휴먼뉴딜 부분이 종합적으로 잘 다뤄져야 하고, 시계열별로 잘 배치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접근하는 방법이 우리 경제 구조에 새로운 미래 전환이라고 얘기할 정도의 직접적인 전환을 이루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위원회는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한국판 뉴딜프로그램을 알차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당정은 현재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디지털 및 그린 융합, 고용사회 안전망 및 사람투자 4대 과제를 대표 할 시그니처 사업 선정 및 추가 사업 발굴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경제 개발로 60여년 동안 유지된 패스트 팔로어 추격자 전략의 한계에서 벗어나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는 세계 1등 선도 국가로 당당하게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원회는 총괄본부 산하 ▲디지털뉴딜분과위원회(위원장 이광재, 간사 윤영찬) ▲고용사회사람투자안전망위원회(위원장 한정애, 간사 정태호) ▲그린뉴딜분과위원회(위원장 김성환, 간사 이소영) 등 3개 분과위로 구성됐다.

입법지원단장에 조승래 원내선임부대표, K-뉴딜기획단장에는 정태호 의원이 임명됐다. 이밖에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구성할 예정이다. 자문단 인선은 현재 구성 중이며 추후 발표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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