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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日도쿄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100명 이상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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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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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도쿄에서 이틀 연속 100명 이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일 NHK방송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는 120명을 넘겨 전날(107명)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하게 됐다. NHK는 도쿄 내 신규 확진자 수가 12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2일 이후 2개월 만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코로나19는 도쿄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재확산하는 양상이다. 도쿄도는 예방 조치를 취한 가게를 제외하고 잇따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번화가로의 외출을 자제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은 다시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전날 도쿄 내 감염자가 100명을 넘긴 것과 관련해 "젊은 사람들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입원 환자는 증가 추세에 있지만 중증 환자는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현 감염 상황을 비춰볼 때 즉시 긴급사태 선언을 해야할 상황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감염 위험을 컨트롤하면서 단계적으로 사회 경제 활동의 수준을 끌어올려나가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면서 업종별로 책정한 지침을 준수하고 음식점 등에서는 적극적인 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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