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부산 초등학교 인근서 학생들 위협하던 대형견 포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부산=뉴시스] 3일 오전 부산 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초등학생들을 위협하고 돌아다니는 말라뮤트 한 마리가 경찰과 119구조대원들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됐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학생들을 위협하며 돌아다니던 대형견이 경찰과 119에 의해 안전하게 포획됐다.

3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3분께 "큰 개가 초등학교 주변에 돌아다기고 있다. 학생들이 등교 중인데 너무 위험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남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으로 출동한 문현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몸 길이 1m 이상에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말라뮤트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 개는 등교 중이던 초등학생 향해 달려들려는 행동을 보였고, 이에 경찰이 제지하자 경찰관에게도 달려드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 됐다.

이에 경찰은 신속하게 대형견을 포획하기 위해 119에 공조요청을 보내고, 우선 초등학생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형견을 몰아가기 시작했다.

경찰은 약 30분 동안 초등학교에서 3km 가량 떨어진 황령산 생태숲 공원까지 대형견을 몰았고, 이후 119구조대원이 대형견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포획한 대형견은 남구청에 인계됐고, 유기견센터로 이동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