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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전남지역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19.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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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수산단서 화재…진화 나선 소방대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올해 상반기 전남지역 화재 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3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화재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은 1천349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천668건보다 319건(19.1%) 줄었다.

인명피해는 50명(사망 14·부상 36)으로 지난해 80명(사망 19·부상 61)보다 30명(37.5%)이 감소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이 31.6%(426건)로 가장 많았으며, 야외 22.5%(304건)·주거시설 20.0%(270건)·임야 14.6%(197건) 순이다.

화재 요인별로는 부주의가 59.2%(799건)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 20.2%(272건)·기계 8.7%(117건)가 뒤를 이었다.

화재 발생 감소는 지난해 겨울부터 올해 봄까지 취약시설별로 맞춤형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전남소방본부는 분석했다.

실제로 화재 예방 조례 개정안 홍보와 임야화재 공중감시단 운영 등으로 임야화재가 지난해보다 162건(45.1%)이나 줄었다.

또 대형 전광판 등 생활 속 홍보로 주거시설에 대한 화재도 56건(17.1%)이 감소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통계를 바탕으로 화재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 대응 훈련을 해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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