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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통합당, 靑 외교안보라인 개각에 "회전문 인사"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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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위기상황 책임있는 전직 대북라인 그대로 배치"

"마이웨이 고집한다면 튼튼한 안보, 우방국과의 협력은 기대난망"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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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김선동 사무총장(왼쪽부터), 배준영 대변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희용 의원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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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라인 개각에 대해 '회전문 인사'라고 비난했다.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사 발표 후 구두 논평을 통해 "진전 없는 남북미 관계와 안보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더욱 한숨만 내쉴 수밖에 없는 유례없는 회전문 인사"라며 "결국 청와대는 위기를 극복해 나갈 역량을 살피지 않았고 자신들의 정책실패를 인정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변화된 대북 자세로 새로운 전략을 짜야할 자리에는 작금의 위기상황에 책임이 있는 전직 대북 라인을 그대로 배치했다"며 "이미 실패로 판명된 대북정책을 수정 없이 밀어붙이겠다는 뜻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아울러 "철저한 안보의식이 담보된 대북 정책이 필요한 지금도 '마이웨이'를 고집하는 정부라면 국민이 바라는 튼튼한 안보와 우방국과의 협력은 이제는 기대난망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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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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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부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 국가정보원장에 박지원 전 의원을 내정했고, 국가안보실장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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