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보라리 作 한정된 공간_쌍둥이 역설. 2020.07.03. (사진=대구예술발전소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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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은혜 기자 = 대구예술발전소는 3일 10기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두 번째 전시인 보라리 작가의 '공간지속; 리듬_가지 않고, 남지 않는'을 개최한다.
보라리는 전시 공간을 화폭삼아 뜨개실로 드로잉하는 설치미술 작가다.
그는 심상을 나타낼 수 있는 언어로 선(線)을, 표현 방법으로 뜨개질을 택해 공간을 메운다.
뜨개실은 그림이라는 가상적 공간이 아닌 실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재료다. 관객은 그림에 들어간 것처럼 전시장의 작품을 만지고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뜨개질로 만든 오브제와 뜨개실을 전 방향으로 중첩되게 설치, 시간 속에서 사라져버리는 공간의 기억을 지속하려 한다.
대구예술발전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전시장이라는 특수한 공간 안에서 공간에 대한 관객 저마다의 상대적 기억을 재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한편 대구예술발전소는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국내 입주작가들의 예술적 사유와 고민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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