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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시카고, 코로나 급증 15개주 시민들 14일간 의무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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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코로나 19로 인해 한산한 미국의 거리.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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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시카고가 미국 내 코로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일부 주에서 시로 들어오는 시민들을 14일 동안 격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앨리슨 아와디 시카고 보건국장은 이 새로운 격리 명령이 오는 6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현재 격리 대상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 15개 주에서 시카고를 방문하는 사람들이다. 확산 추세에 따라 새로운 주가 추가되거나 기존의 주가 제외될 수 있다.

현재 미국 50개 주 중 37개 주에서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몇몇 주의 주지사는 봉쇄 해제 계획을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시카고 시의 명령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위반 시 통상 하루 100~500달러, 최대 7000달러까지 벌금을 물어야 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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