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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정의당 "더는 '범여권'이라 지칭 말길…우린 '진보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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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등 정부·여당 비판…통합당과도 날 세워"

"오로지 정의당의 원칙 하에 국민 위해 정책경쟁"

뉴시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6.30.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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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정의당은 3일 언론에 "정의당 관련 보도에서 '범여권 정의당' 표현은 가급적 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이날 '언론인 여러분께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당 안팎에서 제기된 '더불어민주당 2중대' 비판론을 불식하면서 '선명 진보 야당'의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 선임대변인은 "정의당은 지난 총선에서도 여당의 비례 위성정당 참여를 거부했다"며 "총선 이후에도 민주당, 미래통합당 등 정당을 불문하고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고, 정책경쟁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추미애 장관 등 행보, 졸속 추경심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부와 여당의 문제를 비판하고 있다"며 "또한 통합당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점에서 '범여권 정의당'이 아니라, '진보야당 정의당', '진보정당 정의당'이라는 더 정확한 범주로 정의당을 지칭해주시고 보도해주면 감사하겠다"며 "정의당은 오로지 정의당의 원칙에 입각해 국민을 위한 정책경쟁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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