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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실패한 여름휴가 外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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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향신문

실패한 여름휴가

2016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한 허희정의 첫 소설집이다. “온전히 도저히 영원히 이해할 수 없는” 불안의 감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형상화했다. 7편의 단편은 SF, 판타지, 스릴러, 추리소설 등 여러 장르가 조합돼 있지만 불안이라는 장치가 소설 전체를 연결한다. 문학과지성사. 1만3000원

경향신문

눈표범

프랑스 유명 작가 실뱅 테송의 여행 에세. 인간에게 쫓겨 티베트의 고지에 서식하는 멸종 동물 눈표범을 보기 위해 해발 5000m 고지대의 대평원 ‘창탕’에서 대자연과 함께한 날들을 기록했다. 눈표범의 영역에서 인간은 관찰 대상일 뿐이다. 지난해 르노도상 수상작. 김주경 옮김. 북레시피. 1만5000원

경향신문

트위스트

1998년 유럽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타샤 캄푸슈 실종 사건을 모티프로 한 소설이다. 열한살에 납치된 소녀가 5년 후 극적으로 탈출하기까지 과정을 피해자 눈으로 그린다. 감금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성숙해지는 아이의 내면을 묘사했다. 델핀 베르톨롱 지음, 유정애 옮김. 문학동네. 1만5800원

경향신문

제인 스틸

고전 <제인 에어>를 스릴러로 변주했다는 평을 받은 린지 페이의 소설. 순종과 헌신을 강요하는 빅토리아 시대, 주인공 ‘제인 스틸’은 명문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간다. 저자는 제인을 무자비한 연쇄살인범으로 그리며 고전과 다른 과감한 로맨틱 서스펜스를 선보인다. 공보경 옮김. 문학수첩. 1만4800원

경향신문

불볕더위에 대처하는 법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아일랜드 작가 매기 오파렐의 장편소설. 폭염이 강타한 1976년 런던을 배경으로, 세 남매가 갑자기 실종된 아버지를 찾기 위해 고향을 찾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버지의 비밀이 드러나고, 갈등하던 가족은 서로를 점차 이해하게 된다. 김상은 옮김. 문학과지성사.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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