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튀지 않는 중도 우파 성향"이라고 평가했다. 카스텍스는 총리 발탁 전까지 코로나19에 따라 내려졌던 봉쇄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정부 자문위원으로서 내각에 조언해왔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참패하고 녹색당 등 좌파 진영이 약진한 결과에 따라 새 총리는 좌파 성향이 유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지만, 마크롱은 예상을 깨고 우파 성향 정치인을 택했다. 앞서 이날 오전 사퇴한 에두아르 필리프 전 총리도 LR 소속이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프랑스는 매우 어려운 경제위기를 준비해야 하며,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한다"고 말해 새 총리가 이끌 2기 정부를 '경제 내각'으로 꾸릴 것임을 강하게 시사한 바 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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