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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송도국제도시 완충녹지 32곳 조성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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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가 더욱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랜드마크시티 8공구 내 완충녹지를 새로 조성한데 따른다.

3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착공한 △송도 호반베르디움 3차 아파트 △송도 더샵 마리나베이 △미송초등학교(사진) △해양1중학교 △인천아암초교 등과 인접한 완충녹지를 최근 준공했다.

총사업비는 26억7000만원이 투입됐으며, 5곳 전체의 녹지면적은 2만1341㎡다. 이곳에는 해송, 꽃사과,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교목 1756주와 보리수, 목수국, 황매화 등 관목 5만1649주, 초본류의 하나인 사사 4만2200본이 심어졌다.

학교와 인접한 완충녹지의 경우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흙쌓기(마운딩)로 다른 곳보다 50㎝ 높인 2m 수준으로 시공하고, 식재 밀도 역시 높였다. 송도에는 현재까지 모두 32곳의 완충녹지가 마련됐다. 면적으로는 44만7841㎡ 규모에 달한다.

향후 2030년까지 29곳의 완충녹지를 추가해 주거 만족도는 높이면서 도로 매연 및 소음 등을 저감시킬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가 더 푸르러지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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