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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한은 미리보기]5월 경상수지 흑자 전환에도…수출충격 여파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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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5월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

이데일리

지난달 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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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은 5월 경상수지를 발표한다. 지난 4월 9년여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경상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급감 여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오는 7일 ‘2020년 5월 국제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지난 4월 경상수지는 31억2000만달러 적자로, 지난 2011년 1월(31억6000만달러) 이후 9년 3개월만에 가장 큰 적자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수출이 직격탄을 맞으며 상품수지가 급감한 데다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지급이 집중되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치면서다.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으로 발생하는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급여·배당·이자 등에서 비롯되는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가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가운데 상품수지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5월에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계절적 요인도 사라지는 만큼 경상수지는 다시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13억9000만달러 적자를 냈던 무역수지는 5월에는 4억4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무역수지와 상품수지는 각각 통관 기준, 인도 기준으로 집계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모두 상품 수출입의 차이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한편 한은은 올해 연간으로는 경상수지가 570억달러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170억달러, 하반기 400억달러 흑자다. 한은은 이 가운데 상품수지 흑자 규모를 상반기 245억달러, 하반기 470억달러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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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전망.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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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보도계획

△7일(화)

08:00 2020년 5월 국제수지(잠정)

09:00 2020년 5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9일(목)

12:00 2020년 6월중 금융시장 동향

12:00 2020년 1/4분기중 자금순환(잠정)

△10일(금)

12:00 2020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16:00 2020년 14차(6.24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12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최근 해외경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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