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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멕시코軍, 마약 카르텔 조직원 13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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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사건 현장에 시신들이 놓여져 있다.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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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멕시코군이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州)의 국경도시인 누에보 라레도에서 마약 카르텔 조직원 13명을 사살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갱단 조직원들은 이날 오전 도심을 순찰하던 군인들에게 선제공격을 가했고, 1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나머지 1명은 이날 오후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순찰차 3대가 총격을 당했지만 군인들 가운데는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군은 이날 현장에서 AR-15 반자동 소총 8정과 AK-47 자동소총 1정, 50구경 저격총 1정 등을 노획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들 조직원이 과거 멕시코 최대 마약조직이었던 '제타스'에서 갈라져 나온 북동부 카르텔 소속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지난 2018년 12월 취임하면서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멕시코의 치안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멕시코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해자는 총 3만4582명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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