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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신규확진 63명…"광주 확산, 의정부 아파트→서울 전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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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륵사 관련 확산세 지속, 수도권 교회 관련 연쇄감염 이어져

'지역발생' 경기15·광주8·서울6·대전3·충북2·대구1·경북1명…'해외유입' 2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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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4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3명으로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의정부 아파트에서 추가 확진자들이 쏟아진 가운데 서울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광주광역시 불교사찰인 광륵사발 감염전파도 계속 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36명으로 전날보다 16명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000명을 돌파했다.

이 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국내 총 확진자 수는 0시 기준, 전날보다 63명 증가한 1만3030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283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늘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2.17%다.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6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67→48→17→46→51→28→39→51→62→42→42→51→54→63→63명'으로 이틀간 6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 47.2명보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해외유입 사례 27명을 제외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6명 감소한 36명을 기록했다. 0시 기준 6월20일부터 7월4일까지 '36→40→11→16→31→23→27→31→40→30→23→36→44→52→36명' 순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6월25일 0시부터 확진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했다. 이에 따른 총 완치자 수는 1만1811명, 완치율은 90.6%다. 신규 확진자 수가 격리해제자 수를 넘어서면서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936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가 '0'이 돼야 수치상으로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된다.

◇서울로 전파된 '의정부 아파트' 확산세…5명 추가

의정부 장암동 주공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다. 모두 이 아파트 주민이 들렀던 헬스장 관련 감염자들이다. Δ의정부동에 거주하는 60대(의정부 56번)과 Δ녹양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의정부 57번), Δ50대 남성(의정부 58번) Δ금오동 거주 40대 남성(의정부 60번) 등이다.

의정부 아파트 관련 코로나19 확산은 서울로도 퍼져갔다. 암사3동에 거주하는 서울 강동구 38번째 확진자가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앞서 통계 발표때에 반영됐으나 뒤늦게 의정부 아파트 관련으로 나타났다.

또 의정부갑 지역구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일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열린 동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검진을 받는 소동이 벌어졌다. 국회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지만, 오 의원은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밀접 접촉자인 만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를 포함해 경기도에선 부천 복사골 어린이집·주영광교회 관련 2명, 주영광교회·양지SLC물류센터 관련 1명 등 지역내 1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주 광륵사 관련 확산세 여전, 지역내 8명 추가 확진

광주에서는 광륵사발 확산이 지속되면서 관련 추가 확진자들이 쏟아졌다. Δ북구 두암동 50대 남성(광주 85번) Δ북구 우산동 20대 남성(광주 86번) Δ동구 동명동 80대 여성(광주 87번) Δ동구 동명동 70대 남성(광주 88번) Δ동구 동명동 30대 여성(광주 89번) 등이다.

이들은 각각 광륵사 관련 연쇄 집단감염지인 CCC아가페실버센터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북구 임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확진자(광주 90번)는 아직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방대본은 이 날 광주시 추가 확진자로 8명(광주 85~92번)을 발표했지만, 광주시가 확진자 4명(광주 93~96번)을 더 발표하면서 이들 4명은 5일 0시 기준 방대본 통계에 집계될 예정이다.

이 날 해외발 유입 사례는 27명이다. 검역과정에서 18명, 경기 4명, 인천 2명, 서울과 부산, 경남에서 각 1명씩이다. 정부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입국자들에 대한 검사 또는 격리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정부 통제범위에 들어온다.

누적 확진자 1만3030명의 지역은 대구 6924명, 경북 1391명, 서울 1353명, 경기 1270명, 인천 346명, 충남 172명, 부산 155명, 경남 137명, 대전 129명, 광주 92명, 강원 65명, 충북 66명, 울산 55명, 세종 50명, 전북 28명, 전남 25명, 제주 19명 순이다. 이외 검역과정 누적 확진자는 753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131만9523명이며, 그중 128만417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23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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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3030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63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7명, 경기 19명, 인천 2명, 충북 2명, 대전 3명, 광주 8명, 경남 1명, 부산 1명, 대구 1명, 경북 1명 순이고 검역 과정 18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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