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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기 18명 추가 확진…의정부 아파트발 감염 확산·동수원병원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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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는 일본 방문 후 입국한 미군기지 관련 4명 확진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진. 2020.7.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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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이상휼 기자 = 경기도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의정부 아파트 집단 감염 등의 영향으로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70명으로, 전날(3일 0시 기준 1252명) 보다 18명 늘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안양 주영광 교회, 수원 중앙침례교회 발 집단감염으로 지난달 26~28일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보이다 29일 한자릿수(6명)로 떨어졌지만 30일과 7월 1·2·3일 다시 두자릿수로 늘어났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3일 0시~4일 0시)는 의정부 5명, 평택 4명, 고양·부천 각 2명, 수원·군포·이천·남양주·여주 각 1명 등이다.

의정부 확진자 5명 중 4명은 장암주공 7단지 아파트 헬스장 관련돼 있으며, 1명은 KCA강북콜센터와 연관됐다.

의정부 헬스장 관련해서는 여주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천 확진자 2명은 외할머니와 손자로 복사골 어린이집과 연관됐다.

평택 확진자 4명은 미군기지 관련으로 모두 일본에서 입국했다. 이천 확진자는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감염자다.

고양 확진자 2명과 군포 확진자 1명, 남양주 확진자 1명, 수원 확진자 1명 등은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수원 확진자의 경우 동수원병원 근무 응급구조사로 확인되면서 병원 별관 일부가 잠점 폐쇄조치되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 56명에 대해 전수검사가 진행됐으며, 50명은 음성 결과가 나왔고 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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