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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미군기지서 5명 코로나19 확진…모두 해외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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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다. 2020.3.2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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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주한미군에서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4일 낸 성명에서 "주한미군 관계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현재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 격리 구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달 21일 유럽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캠프 험프리스 격리 구역에서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이후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 판정됐다.

새로 주한미군에 배치된 1명도 코로나19 첫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신규 전입 장병은 지난 1일 일본에서 미국 정부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캠프 험프리스 격리 구역에서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이 나왔다.

이 밖에 각각 지난 2일과 3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계약업자 1명과 자대로 복귀한 1명 등 2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한 장병과 그 가족을 기지 내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게 하고 있다. 진단 검사는 입국 직후, 격리 종료 직전 등 두 차례 실시하고 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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