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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인도 "코로나19 백신 다음 달 15일 출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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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다음 달 15일까지 세계 첫 코로나19 백신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정부 소속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는 현재 임상시험을 위해 10여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ICMR과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인 인도 제약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는 지난달 말 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 '코백신'(Covaxin)의 1상과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습니다.

임상시험은 이달 7일쯤 인도 전역에서 시작됩니다.

인도의 또 다른 제약업체들도 백신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인도 정부의 다음 달 백신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습니다.

라마난 락스미나라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는 인디아TV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는 최소 2년이 필요하다며 백신 개발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많은데 인도가 출시 날짜를 미리 정한 점도 의아하다고 말했습니다.

인도 정부가 지나치게 무리해서 기간을 단축했다는 것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 10여 가지 백신 후보물질이 초기 임상시험 단계에 있으며 중국의약그룹은 최근 세계 최초로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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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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