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배우 김민교 반려견에 물린 80대 여성 결국 사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광주=뉴스핌] 정종일 기자 = 배우 김민교씨의 반려견에 물린 80대 여성이 치료중 사망했다.

뉴스핌

경기도 지역화폐 홍보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홍보대사 배우 김민교.[사진=경기도]2020.07.04 observer0021@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김씨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지난 3일 오전 사망했다고 4일 밝혔다.

사망한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도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중 김씨의 반려견 두마리의 공격을 받아 2개월여동안 치료를 받다가 결국 사망했다.

사고 당시 양치기 개로 알려진 벨지안 쉽독인 김씨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집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다가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며 부검에서 사인이 개 물림 에 의한 것으로 확정 될 경우 견주인 김씨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조만간 김씨를 불러 사고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 원인이 명확해져야 김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가 사망한 만큼 철저한 조사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사고 후 공식 입장을 통해 "아내가 담장을 넘은 개들을 찾던 중 사고 사실을 알게 되어 아내가 즉시 응급실로 모시고 갔고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우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들께서 오히려 우리를 염려해주셔서 더 죄송했고 할머니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observer0021@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