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사의 렘데시비르./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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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낮 12시 기준으로 14개 병원에서 치료 중인 19명의 코로나 중증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특례 수입하는 렘데시비르를 지난 2일부터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 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생긴 지 10일이 지나지 않은 중증 환자에게 사용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는 첫 투약 후 5일 정도 지나야 효과를 알 수 있다"며 "환자들의 호전 여부는 다음주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렘데시비르의 1인당 평균 투약 기간은 7.8일로 알려졌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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