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이용섭 광주시장 "감염확산 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집합 예배 대신 온라인이나 가정 예배로 대체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종교단체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 단계임을 인지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가피하게 집합 예배를 할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반드시 50인 미만으로 참석자를 제한해야 한다"며 "그 외에도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오는 5일 5개 자치구, 경찰서와 함께 종교 시설 532개에 대해 합동 점검에 나선다. 또 31사단 병력의 지원을 받아 취약 종교시설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을 향해서도 '잠시 멈춤'을 요청했다. 그는 "일주일 이상 확진자 수가 급증했고 상당수가 무증상이며 전파력이 과거에 비해 강해지고 있다"며 "위기감을 가지고 불필요한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자발적인 시민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감염이 확산할 경우 불가피하게 가장 고강도 조치인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