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중 800㎏…소 1.8마리 무게에 해당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우 사육 농가 '형제농장' 정현원 대표가 지난 1일 농장의 한우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귀포시축협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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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한우 사육이 시작된 지 28년 만에 도내에서 일반 한우 무게에 2배에 달하는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3일 서귀포시축협에 따르면, 이 한우는 1++C 등급으로 생체중(살아있을 때 무게) 1221㎏, 도체중(도축한 뒤 무게) 800㎏을 기록했다. 2020년 전국 한우의 평균 도체중이 442㎏인 것을 고려하면, 소 1.8마리에 해당하는 무게다.
이 슈퍼 한우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형제농장을 운영하는 정현원(57) 대표가 생산했다.
형제농장에서 지난 1일 슈퍼 한우와 함께 출하한 또다른 한우도 도체중 665㎏을 기록했다.
형제농장은 지난 2016년에도 도체중 779㎏의 한우를 출하한 바 있다.
한편 서귀포시축협은 정 대표가 시장에 내놓은 2마리 모두 제주공판장에서 도축했으며, 흑한우명품관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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