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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추미애 "흔들리지 말고 올바른 길 걷자"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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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항공사 M&A 성사에 노력해달라”...업계 만나 신신당부 광주‧수도권‧대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경기 광주서 골프장 감염 발생…확진자와 골프 친 2명 확진

◆추미애 "정치적 목적 안 된다"... 검사장들 향해 경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4일 윤석열 검찰을 향해 사실상의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추 장관은 SNS를 통해 ‘검찰조직 모두가 국민만을 바라보고 올바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수사지휘와 관련해 윤석열 총장의 주재로 열린 검사장 회의에서 '특임검사' 임명을 통해 법무부와 맞서자는 의견을 낸 검찰 고위층을 향해 분명한 경고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혁은 국민의 신뢰는 얻는 초석이다"라며 "결코 정치적 목적이나 어떤 사사로움도 취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미 장관 “항공사 M&A 성사에 노력해달라”...업계 만나 신신당부

“당초 계획대로 항공사 인수합병(M&A)이 성사될 수 있도록 해달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정몽규 HDC 그룹 회장,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이스타항공그룹 회장)을 차례로 만나 현재 진행 중인 항공사 M&A의 성사를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각 기업별 M&A 진행 경과 및 입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항공산업 발전과 고용안정을 위해 M&A 성사를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 각 당사자가 명확하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해 대승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는 전언이다.

◆광주‧수도권‧대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여전

코로나19가 수도권과 광주, 대전 등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12시 기준으로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다.

대전에서는 지난 2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추가 감염이 발생했다.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61명으로 늘었고, 추가 확진자는 CCC아가페실버센터의 종사자 및 입소자로 확인됐다.

광주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서는 6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현재 광륵사 등 기존 집단발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 중이며,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경기 광주서 골프장 감염 발생…확진자와 골프 친 2명 확진

경기 광주시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발생했다. 골프장에서 발생한 첫 감염 사례다.

경기 여주시는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 남성의 지인인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은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여주시보건소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확진자(지난 1일 확진)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장남 여자친구 코로나 확진 판정…"트럼프 접촉 없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의 여자친구 킴벌리 길포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인 킴벌리 길포일은 현지시간으로 4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앞두고 검진 결과가 이같이 나왔다.

길포일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사우스다코다 출장 중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곳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과 독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한 대규모 불꽃놀이가 예정돼 있었다.

NYT에 따르면, 길포일은 대통령 전용기에는 탑승하지 않았으며, 일행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 사건에 강력팀 투입…수사 강화

서울에서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로 인해 응급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경찰이 수사를 강화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동경찰서 교통과가 수사 중인 해당 사건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 형사법 위반과도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같은 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1곳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강동서 교통과 소속인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으나, 교통과와 형사과의 합동 조사가 실시돼 추후 택시기사에 대한 엄중한 처벌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전날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하루 만에 35만명에 가까운 사람이 동의했다.

◆80대 여성 숨지게한 김민교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 ‘벨지안 쉽도그’로부터 물려 치료를 받던 80대 여성이 결국 숨을 거뒀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가 지난 3일 새벽 치료 도중 숨졌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경기 광주시에서 나물을 캐던 도중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치료를 받고 있었다. 이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 넘었다 A씨를 보고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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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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